인간이 저지른 환경파괴에 맞서 자연은 과연 보복을 시도할 것인가? 근래 인간의 식생활, 나아가 생명을 위협하는 징후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몇 년전 컵라면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컵라면의 판매율이 40%이상 줄어든 예가 있다. 최근엔 조류독감 발생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소비가 급감했고, 또 돼지 콜레라가 발생 돼지고기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으며, 특히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미국산 수입육은 아예 매장에서 사라져버렸다.
사실 오묘하기 그지 없는 자연은 인간과 동물들의 무차별적인 환경파괴에 맞서 여러 가지 방어책을 만들어냈었다. 오랜 생명활동의 결과로 피워낸 자신들의 생식기인 꽃이나 열매를 무차별적으로 따먹거나 꺽어버리는 인간에 맞서기 위해 식물들이 고안해 낸 보복방법이 이채롭다. 식물들은 위치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자신의 몸속에 인간과 동물의 생식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독성물질을 장착하는 것이었다.
식물들의 보복으로 인해 인간의 생식능력은 현저히 떨어져서 고대에 비해 현대인들의 정자수가 대폭 줄어드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그것은 고스란히 인간의 종족번식 능력의 저하로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동물들의 반격이 바로 ‘광우병’인 셈이다. 채식 동물인 소에게 육류 재료가 섞인 사료를 먹인 결과 발생하게 된 병이 바로 광우병이다. 자연의 섭리를 외면한 인간의 무지에 대한 소들의 자기희생적 보복인 셈이다.
근래 발생한 조류독감의 경우도, 철새들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발생원인은 알지 못한다. 어쩌면 그 또한 인간의 환경파괴에 대한 조류들의 보복일지 모른다. 이래저래 인간의 삶은 고달퍼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