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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세밑 온정이 큰 사랑으로 이어지길

경제적 어려움을 감내하며 한해를 보내게 되어 아쉬운 시간이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해결해야할 크고 작은 문제는 최선을 다하여 정리해 가야 한다. 우리주변에는 의식주 문제와 추운겨울나기에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 이들에게 이웃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위안과 희망이 주어야한다. 지난 한해에 대한평가를 통해서 부족과 모순을 반복하지 않는 새해를 위해 철두철미한 계획과 준비로 성취의 보람과 기쁨을 만끽해 가야할 것이다. 일선 지자체와 사회단체에서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담아주고 연탄을 나눠주는 사랑의 손길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준다. 우리민족은 전통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온 슬기로운 민족이다. 연말연시를 앞둔 안양지역에 세밑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다행스럽다. 돌봐주는 사람 없어 외롭게 살아가는 수십만 명에 이르는 홀몸노인, 소녀소년가장, 장애인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그들이 추운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모아가야 할 때이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안양지역협의회가 안양시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과 지체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위한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인탑스라는 안양의 유망기업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시가 600만 원 상당의 전기담요 100개를 전달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같은 날 3천100만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금액으로 안양시에 보내왔다. 안양메가벨리 입주기업인 세광기업도 460여만 원 상당의 20㎏들이 103포의 백미를 보내와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배부했다. 오늘은 아이엔비자산관리 회사가 112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한다. 심지어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폐품을 팔아 모은 68만원을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에서 봉사단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겨울나기를 위해서 행해지는 선한 모습이 추운 겨울날에 온기를 더해간다. 자신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서 아끼고 절약한 금전과 물품을 선뜻 내놓는 일이 생활화 될 때에 진정한 복지사회를 구현해갈 수 있을 것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은 더욱 고맙고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크고 작은 사랑 하나하나가 모아져 더 큰 사랑의 공동체를 이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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