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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디자인 나눔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서 영세기업이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켜 가는데 커다란 기대가 모아진다. 디자인은 수십만 년의 역사를 통해 발전해왔다. 디자인은 시대의 대표적인 상징이기도 해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물질문명의 발달에 사람들의 기호는 변하기 마련이어서 디자인의 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양질의 제품이 한눈에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은 디자인에 달려있다. 젊은이들의 뛰어난 창조적인 사고가 반영된 디자인은 결국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를 확충시켜가게 된다. 제품의 특성과 중심기능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야한다. 신세대 젊은 대학생들의 뛰어난 진취적인 발상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은 새로운 유통구조와 판매 전략을 개척해 갈 수 있다. 경기도내 대학의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하여 생산회사와 제품의 특성을 돋보이게 하는 일은 매우 의미가 크다. 대학생들의 전공별 사회기여라는 차원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야할 활동이다. 아름답고 수준 높은 디자인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게 하여 제품판매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경기도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도청 제3별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어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프로젝트로 도내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영세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켜가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도내의 4개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디자인전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영세기업을 비롯한 복지시설, 경관(고물상), 지역특산물 등 총 52곳에 디자인을 지원해주었다. 경기도내의 지역자활센터, 장애인판매시설, 노인시니어클럽 생산시설에 기업 통합이미지, 로고, 광고지, 포장디자인과 견본품, 복지시설, 경관분야 등 112종 디자인이 개발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의 가치는 작업 결과물의 양과 내용으로 볼 때 약 4억5천여 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도내 디자인전공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재능기부로 지원하게 되어 실전경험은 물론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 재능기부를 받은 업체들은 디자인 혜택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어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도내 디자인 소외계층 현장을 찾아 지원해주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기대해본다. 세계의 디자인을 선도해가는 대학생들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는 글로벌디자인 대회를 수시로 개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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