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연길시 진학가두 문회사회구역의 활동실에는 춤판이 한창이다.
“흔흔로인락원에 온지 2년가량 되였는데 매일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거운 만년을 보내고있습니다.”
전혀 80세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의 심순옥 로인이다.
2003년에 설립된 연길시 흔흔로인락원에는 약 60여명의 회원이 있는데 평균나이가 87세, 말 그대로 ‘장수클럽’이라 할 수 있다.
92세의 윤주순 로인은 이 락원이 설립될 때부터 거의 매일이다싶이 로인락원을 다니며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있다.
흔흔로인락원의 회장 리은선은 “지금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로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또 가정에서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의 락원에 다니는 로인들만 봐도 80% 이상이 혼자 살고있어요. 혼자 생활하는 로인들은 심적으로 항상 적적해하고 우울해하지요”라며 이 락원을 설립한 동기를 말했다.
로인회원들은 3년전까지만 해도 적당한 활동장소가 없어 이곳저곳을 떠돌며 활동을 하다 2011년부터 진학가두 문회사회구역 활동실에 자리를 잡아 매일 시사학습을 하고 건강지식을 배우며 노래와 춤으로 건강을 지킨다.
뿐만 아니라 김장철이면 동존서부대 장병들에게 김치도 담가주고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애심물품상자에 낡은 옷가지들도 기부하고있다.
또 명절때면 자체로 준비한 종목을 가지고 위문공연도 다닌다.
“자녀들도 이 락원에 다니는걸 지지하고있습니다. 건강단련도 되고 또 함께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많아 적적하지 않지요”라며 문병철 로인은 “예전부터 고질병으로 허리를 제대로 쓰지 못했지만 춤을 춘 이후로 건강을 되찾았다”며 기뻐하였다.
/글·사진 김미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