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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백어택 900점 ‘1호’ “女 선수로서 자부심 느껴요”

 

수원 현대건설의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28·사진)가 한국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후위공격(백어택)으로 900점 고지를 밟았다.

황연주는 지난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 1세트에서 후위공격으로 1점을 올리며 역대 통산 후위 900점 달성 1호 선수가 됐다. 이날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0)으로 압승을 거두고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해 기쁨이 더 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연주는 “오늘 제가 후위 900점을 달성했는지 몰랐다”며 “그런 기록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로 선수로서 영광이다. 첫 번째라는 의미가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 프로에 입문한 황연주는 데뷔 첫 해부터 신인상과 함께 백어택상을 수상할 정도로 후위공격을 즐겼다.

황연주가 처음 후위공격에 성공했을 때는 주전선수도 아니었다. 이날 황연주가 더듬어본 기억에 따르면 그는 서브를 위한 교체 선수로 경기 중간에 투입돼 공격하면서 첫 후위공격을 선보였다.

어느새 후위공격으로 올린 점수는 900점에 다다랐다.

황연주는 “국내 선수들이 많이 하지 않는 공격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누가 뭐라고 하든 저 자신에게는 큰 자부심이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올 시즌 들어 황연주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올해 리시브나 디그 등 기회가 많이 온다”며 “그 기회를 반이라도 잡는 것 같아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래도 황연주의 1차 목표는 공격이다.

황연주는 “공격적으로 좀 더 보탬이 돼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면서 “수비가 작년, 재작년보다 나아졌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지만, 공격에 더 신경을 쓰고 제 몫을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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