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후보가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으로 압축됐다.
관례대로 하면 구자철이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가 주장이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대표팀 분위기라는 것.
슈틸리케 감독은 28일 아시안컵에서 누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인지 묻는 말에 일단 말을 아꼈다.
그는 “주장은 감독이나 코치진이 결정해서 통보하는 게 아니다”며 “모든 선수가 모여 상황을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이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주장과 관련해 선수들의 암묵적 동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구자철이 주장을 맡되, 그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기성용, 이청용 순으로 완장을 넘긴다는 게 그 내용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올해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줄곧 주장으로 활동한 만큼 동료, 코치진과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그라운드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구자철의 현재 컨디션 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만큼 상황에 따라 이청용이나 기성용이 주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장 후보인 이청용,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소속 클럽 경기에 출전한 뒤 각각 오는 29일, 다음 달 3일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