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떡국, 덕담, 달콤한 휴식과 함께 새해를 활기차게 열어젖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 호주 시드니의 숙소인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간단한 새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유대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장외룡 기술위 부위원장, 코치진, 지원스태프가 미리 호텔 식당으로 나와 일렬횡대로 로비에 포진했다.
선수들이 하나씩 식당에 도착해 로비를 지나갈 때 임원, 코치진, 지원스태프는 먼저 하이파이브나 악수를 권하며 행복한 새해를 기원했다.
축구협회 조리장은 시드니에서 구한 음식재료를 이용해 멸치 육수가 진한 떡국을 끓여 선수들에게 새해 첫 식사를 제공했다.
태극전사들은 냄비가 바닥날 때까지 떡국을 두 그릇씩 먹어치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그간 훈련 태도에 합격점을 내리고 이날 하루 선수들에게 예정에 없던 휴식을 줬다.
선수들은 오전에 가볍게 호텔 내에서 자율적으로 몸을 풀고 오후에 시드니 도심으로 건너가 한가한 산책을 즐겼다. 태극전사들은 작년 12월 28일에 시드니에 입성해 전날까지 나흘 동안 하루 한 차례 또는 두 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보여준 열의, 훈련의 강도를 보고 휴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훈련이 계획에 있었지만 선수들의 적극적 태도를 보니 오늘 하루는 쉬어도 된다고 판단했다”며 “내일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A조에 편성돼 오는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맞붙는다. 오는 4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