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구·군, 기초자치단제장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후보이자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인 박우섭(사진) 인천남구청장. 그는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당 최고위원에 출마해 지방자치의원들의 열띤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집권의 여의도 중심 정치를 정면 비판하며,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우섭 남구청장이 정치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주민 밀착형 행정으로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생활현장이 정치를 바꾼다는 그의 신념이 역사상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의 당 최고위원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
박 청장은 “그동안 중앙정치의 한계로 너무 많은 이들이 상처받았다”며 “당을 혁신해 보수정부 7년 동안 후퇴한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지방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현 문제를 첫째로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서거 이후 리더십의 부재, 두 번째는 국민이 체감하고 감동받을 수준의 혁신 부족, 세 번째는 권력의 과도한 중앙 집중이라고 지적했다.
리더십이 없으니 혁신도 없고, 이로 인해 민주주의가 방향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박 청장은 이에 대해 “국민들의 생활과 멀어진 정당의 메시지는 공허할 뿐”이라면서 이번 전대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분권형 정당으로 거듭나고, 중앙정치의 외연을 지방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늘 새로움을 원하는 정치계에 ‘혁신’을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옮길 때라고 말하는 박우섭 남구청장. 그는 자신이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당 최고위원이 되는 것 자체가 혁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당 차원의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2040 청년당원의 이탈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에서 도입중인 ‘사회연대 경제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같은 약속을 바탕으로 박 청장은 ‘지방분권개헌의 추진’과 ‘풀뿌리정당으로의 혁신’, ‘지방의 힘으로 정권교체 기반 마련’ 등 자신의 세 가지 다짐을 밝혔다.
이밖에도 “중앙의 결정을 기다리다 끝이 나는 정치의 중앙집권적 구조는 더 이상의 발전이 불가능하고, 중앙의 편 가르기와 이로 인한 당 신뢰도 하락은 정권교체의 힘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생활정치로 주민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그는 “생활정치의 달인인 현역 구청장으로서 중앙당의 최고위원이 되어 당을 혁신하고, ‘생활정치’와 ‘자치분권’을 실현해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전했다.
/윤용해·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