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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여성청소년 수사팀’ 신설

수사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

이르면 이달 말 경기도내 전 경찰서에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신설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2일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실종사건 등 여성과 청소년 대상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도내 41개 경찰서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여성·청소년 사건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내 여성보호계와 아동청소년계가 주로 담당해왔지만, 성폭력은 여성보호계 내 성폭력전담수사팀이 있는 28개 서는 성폭력전담팀이(나머지 13개 서는 형사과), 학교폭력은 아동청소년계가, 가정폭력과 실종사건은 형사과가 처리하는 등 분산돼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들 사건을 한 곳에서 맡아, 수사부터 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여성청소년과를 개편, 여청수사팀을 신설키로 했고,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여성청소년계와 3∼4개 규모의 여청수사팀으로 개편된다.

이를 위해 경찰은 형사과에 소속된 실종수사팀을 여청과로 편입시킬 예정이며, 기존 28개 서에서 운영돼 온 ‘성폭력전담수사팀’은 여청수사팀에 폐합된다.

경기청 관계자는 “여성과 청소년 상대 범죄에 대해 초동대응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부서에서 담당하도록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이라며 “기존 성폭력전담팀이 설치되지 않았던 13개 서는 올 하반기 인사 때 성폭력 수사인력이 배치돼 여청수사팀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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