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축구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진 인조 잔디 논란이 일단락됐다.
여자 축구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일이 성차별이라고 주장하며 캐나다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FIFA)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22일 보도했다.
13개국, 84명의 여자선수는 지난해 10월 남자 월드컵은 천연 잔디 구장에서 여는 반면 여자 월드컵은 인조잔디를 쓰는 게 캐나다 인권법을 위반한다며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도 이 소송에 동참했다.
인조 잔디 구장은 경제적이고 관리가 쉽지만 선수 부상 위험이 크다.
대회가 열리는 밴쿠버, 에드먼턴, 위니펙, 오타와, 멍크턴, 몬트리올 등 6개 도시에 있는 경기장은 모두 인조구장이다.
선수 측 변호인인 햄프턴 델린저는 선수들이 논란을 키우기보다 축구에 집중하고자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이 “앞으로 비슷한 잘못이 되풀이될 가능성을 줄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로 그간 개탄 받은 BC 플레이스는 인조 잔디를 교체하기로 했다”며 “골라인 테크놀로지가 여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적용될 것이며 2019년 여자 월드컵은 천연 잔디에서 열기로 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기량을 발휘하고자 가능하면 최상의 상황에서 경기하려는 바람과 열정을 선수들과 공유했다”며 “앞으로 우리는 여자 축구 최대 이벤트를 준비하고 홍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여자 월드컵은 6월 6일부터 7월 5일까지 펼쳐진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