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화 근로자 공동통근버스’를 오는 9일부터 시화MTV단지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산단공 경기본부가 국토부 고시 개정으로 올해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허용 대상 산업단지에 시화MTV단지가 포함됨에 따라 기존 시화단지 내에서만 운행되던 공동통근버스를 시화MTV단지까지 확대 운행키로 했다는 것이다.
공동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산단공,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가 공동으로 공영버스 운행 노선이 부족한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2011년 시작했다.
버스는 안산역과 신길온천역, 정왕역, 오이도역과 연계한 셔틀버스 방식이며, 5개 노선 8대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행 중이다.
채병용 경기지역본부장은 “시화MTV단지 부분 준공이 오는 6월경으로 도래함에 따라 입주기업은 증가하고 있으나 단지 내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동통근버스 연장운행으로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떨어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