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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톤 휩쓴 ‘파란 눈 고수’

한국 1년 생활 국내 마라톤 17차례 우승
“매주 2~3차례씩 남산 등지서 훈련 효과”

 

마스터스 10㎞ 남자부 1위 브라이언 매닝 (미국)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마라톤대회여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쁨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부문 10㎞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언 매닝(Brian Maning·23·미국)의 소감. 매닝은 이날 33분04초의 기록으로 한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년 전 한국에 들어와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매닝은 지난 1년 동안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무려 17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는 ‘제야의 고수’다.

대학 때 혼자 또는 가족들과 달리는 것을 즐기다가 마라톤을 시작한 매닝은 불과 몇년 사이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마라토너가 됐다. ‘서울 플라이어스’라는 마라톤 동호회 소속돼 국내 마라톤 마니아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매닝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매주 2~3차례씩 남산 등지에서 훈련을 하며 기량을 키워왔다.

영어강사로의 계약기간이 끝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야 하는 매닝은 “정들었던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더이상 한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려다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라는 말을 듣고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에 대한 더욱 특별한 기억을 남기게 돼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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