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마라톤의 간판스타 김성은(26·삼성전자)이 2015년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6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김성은은 15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을 출발해 청계천∼종로∼성동교 사거리∼잠실대교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에서 벌어진 여자부 레이스에서 2시간 28분 20초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김성은은 왕쉐친(중국·2시간 28분 39초), 웨차오(중국·2시간 29분 26초) 등 주요 경쟁자들을 제치고 3년 연속 내리 4위에 머문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아울러 국내 여자부에서는 4년째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우승자인 구테니 쇼네 이마나(에티오피아·2시간 26분 22초)에게 크게 뒤져 2004년 이은정 이후 11년 만의 한국인 우승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