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3)이 이달 말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골 감각을 조율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22일 오전 2시30분 샬케04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이달 말로 예정된 A매치 데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소속팀 경기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손흥민은 샬케04전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해 주춤한 상태다.
레버쿠젠은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레버쿠젠이 세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따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4위 레버쿠젠으로서는 5위 샬케04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분데스리가 4위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지만 5위는 유로파 리그로 밀리기 때문이다.
현재 레버쿠젠과 샬케04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손흥민은 현재 차범근 전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가진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시즌 16골을 넣은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에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19골에 3골 차로 다가서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차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겠지만 간격을 좁힐 수 있을지 기대된다.
구자철은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은 15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어 최근 7개월간 이어진 골 갈증을 풀었다.
구자철은 예전에 몸담았던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에서는 기성용이 22일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5일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시즌 최다 골(6골) 기록을 세운 기성용이 최근 리그 경기에서 2연패 중인 팀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달 말 A매치 국가대표에 발탁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의 활약에도 국내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둘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김보경은 최근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며 득점까지 올리는 등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어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