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인재들의 실질적인 매칭의 장이 될 채용박람회가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열린다.
한양대 ERICA캠퍼스와 IBK기업은행은 오는 2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ERICA캠퍼스 체육관에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현장에서 면접과 서류 평가 등을 통해 직접 채용 의사를 밝힌 연매출 100억원 이상, 신입연봉 2천500만원 이상인 중견·중소기업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총 451명이며, 이 가운데 301명을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다 보니 지역에 우수한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업과 지역 인재들의 매칭으로 건실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국내 타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산학협력기반을 가지고 있고, 교내에 있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이수한 좋은 인재들이 많은 대학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 기업들의 요구에 꼭 맞는 파트너라고 생각해 대학 측에 공동주최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태 한양대 커리어개발센터장은 “양질의 인재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우리대학의 사명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뿌듯한 행사다”며, “구인과 구직의 미스매치를 해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 ☎031-400-4316)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