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교육현장에 남아 있는 부패유발 요소를 없애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법찬조금 근절 대책을 수립,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불법찬조금의 발생 원인과 문제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일선 학교와 학부모 중심의 개선안을 마련해 제시했다.
불법찬조금 근절대책 안내문에는 ▲불법찬조금 근절과 관련된 가정통신문 발송 ▲학부모 대상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홈페이지 게시 등 불법찬조금 근절 홍보방안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운동부 코치, 학교운영위원 등 학교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근절 연수를 연 2회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와 함께 불법찬조금 근절을 통해 깨끗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불법찬조금 근절과 관련한 기강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노선덕 교육장은 “아이들이 깨끗한 교육환경 속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산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불법찬조금 없는 투명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