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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대되는 세계책의 수도 인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독서의 기능은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된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복잡하고 빠른 오늘의 사회는 차분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 어른들은 직장생활하기에 여념이 없고 학생들은 학업활동에 정신이 없는 사회이다. 독서를 통해서 새로운 세계와 지혜를 넓혀가야 현명한 생활영위가 가능하다. 고전을 통해서 역사인식과 옛 선열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깃든 철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가야 할 때이다. 매스미디어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행사날이 다가오고 있다. 독서문화와 창작 출판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인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독서문화의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인천시는 오는 4월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년간 독서 문화와 창작 출판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한다. 개막식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기도하여 의미가 크다. 책의 수도 개막주간에는 역사탐방, 작가와의 대화,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송도컨벤시아와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외빈을 대상으로 외규장각, 선원사지, 정족산 서고 등 강화도 기록문화 유적지 탐방행사가 실시되며 유명작가와 대화가 진행된다. 인천앞바다에서 배를 타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리딩보트 행사가 경인아라뱃길에서 열리고 인천문예회관에서는 한국사서협회 주관 도서전시회가 개최된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이 열린다. 인천시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금속활자·대장경·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 등을 임차해 전시한다.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열려 아동청소년들에게 독서동기유발을 촉진시켜간다. 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와 공동으로 아동 교육 분야에 IT를 접목하여 차별화된 국제도서전도 준비한다.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과 ‘읽어요, 그럼 보여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책의 수도 행사는 산업도시로만 인식돼 온 인천이 문화적·인문학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방문객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기간을 통해서 독서 선진도시를 구현하고 도서출판 문화 활성화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양질의 도서를 많이 발행하여 쾌적한 독서공간을 제공하여 온 국민들이 자유롭게 독서의 생활화를 구현해갈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 격변하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고 인간의 자율적 가치를 구현해가기 위한 공동체 정신함양도 결국 독서를 통해서 구현해 갈 수 있다. 세계책의 수도가 된 인천시가 모범적으로 독서문화 확산과 정착에 앞장서 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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