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31일 공공장소에서 주인과 떨어져있는 애완견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한 공원에서 이모(29·여)씨의 애완견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씨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안에서 통화를 하는 사이 목줄도 없이 밖에 나와있는 이씨의 애완견을 안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데 외로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