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서해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과 대중국기지의 중심지로 성장해가는 평택시가 글로벌시대를 선도해갈 수 있도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사업을 확대해간다. 국제도시개발은 미래의 국제상황과 국내여건을 고려하여 차질 없이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시행기관인 평택시는 국제경쟁력과 지역자원 및 특성을 고려한 미래중심적인 신도시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사업의 추진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서해안개발시대에 크게 기여해 갈 수 있다. 고덕주변과 연계성을 강화하여 미래를 고려하여 확대 추진해 가야한다. 이 지역은 앞으로 초·중·고등학교가 당초 계획보다 6개 늘어나며 이주민 조기정착을 위한 1단계 택지개발 면적도 26만7천㎡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안을 승인하였다. 변경 안은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을 1년 앞당겨 2017년부터 고덕 산업단지에 최첨단 반도체라인을 가동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조치다. 대기업의 대규모 공장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고덕국제신도시 이주민 조기 정착을 고려해 1단계 부지조성공사 면적을 확대하고 고덕 일반산업단지 주변의 저밀 개발과 학교 수용계획을 조정하여 추진해간다. 수요자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파악하여 개발에 문제발생을 예방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기존 447만9천㎡이던 1단계 택지개발면적이 474만6천㎡로 확대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가는 일도 필요하다. 이주자 택지 수용 규모도 2천117호로 증가했기에 불편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대안을 마련해 가야한다. 당초 23개를 짓기로 한 초·중·고등학교를 29개로 늘리는 등 학교 수용 계획을 조정한 일은 바람직하다. 고덕 일반산업단지 주변 도로와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광역도로 4개 노선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 가야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 장당동, 고덕면 일원 13.4㎢ 규모로 조성돼 주택 5만6천697가구를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4만628명이 거주하게 된다. 따라서 산업단지와 인접한 택지구역은 단독주택 등 인구밀도가 낮은 주택 위주로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한다. 대기업에 의해서 새롭게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는 2020년까지 주택 5만6천697호에 14만628명이 정착하게 된다. 신도시개발은 입주자의 편익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염두에 두고 인간중심의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가야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제경쟁력 있는 고덕신도시개발에 기대를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