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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당기순익 4년만에 ‘반토막’

삼성 등 4대 기업 제외 땐 적자
현대중공업 적자 규모가장 커

우리나라 대기업의 당기순이익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줄어 4년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30대 대기업중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개 기업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5년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을 1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통상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의 기업을 말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61개 대기업의 총 매출액은 1천50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1천536조6천억원)보다 30조5천억원 감소했다.

삼성(-30조2천억원), GS(-5조원)는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SK(8조7천억원)와 현대자동차(7조8천억원)는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42조1천억원으로 지난해(47조8천억원)보다 5조7천억원 줄었다.

61개 대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011년 81조7천억원 수준이었지만 2012년 62조4천억원, 2013년 57조8천억원, 지난해 47조8천억원을 거쳐 올해는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삼성(-3조9천억원), 현대중공업(-3조원)은 당기순이익이 줄었지만 한국철도공사(4조원), 한국전력공사(2조9천억원)는 늘었다.

특히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개 상위그룹의 당기순이익은 39조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중위그룹(-1조9천억원)과 하위그룹(-7천억원)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규모가 큰 기업집단은 현대중공업(-2조5천710억원), 동부(-1조7천570억원) 등이다.

한편 61개 대기업의 계열사 수는 1천696개로 지난해(1천677개)보다 19개 증가했다.

계열사 수는 SK(82개)가 가장 많고 롯데(80개), GS(79개), 대성(73개), 삼성(67개), CJ(65개) 등 순이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2011년 1천554개에서 2012년 1천831개로 늘었지만 2013년 1천768개, 지난해 1천677개로 감소한 뒤 올해 소폭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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