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충북 제천시가 두 도시의 공동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2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시에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 윤홍창 충북 교육위원회 위원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두 도시 시의원과 주민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농업,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도시와 농촌, 해안과 내륙 등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상호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학생, 단체, 기업 등 민간부문의 내실있는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한 정보를 적극 제공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이자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안산시와 결연을 맺게 돼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한방 바이오산업, 영상문화가 발전한 휴양과 웰빙의 도시 제천시와의 자매결연이 앞으로 두 도시의 발전에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민관 모든 분야에서 실익이 있는 교류를 할 계획”이라고 발했다.
한편, 두 도시는 자매결연 협약식에 앞서 공무원 및 민간단체 워크숍, 상호 대규모 축제와 행사 교류 방문 등 우호교류를 이어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