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5일 밤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대회 5차전에서 시종 일방적인 공세를 편 끝에 크로아티아를 1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연장승 포함) 2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와의 3차전에서 56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3골을 얻는데 그쳤던 대표팀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 차 승리 신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부터 IIHF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012년 안방에서 열린 디비전 2 그룹 B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0-2로 승리한 것이 한 경기 최다 골과 최다 점수 차 승리 종전 기록이었다.
박종아(4골)를 시작으로 조수지(3골 2어시스트)에 이어 안근영(3골 1어시스트)까지 무려 세 명의 선수가 차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도 나왔다.
카자흐스탄은 최종전에서 영국을 2-0으로 꺾고 2016년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했고, 뉴질랜드는 5전 전패(1연장패 포함)로 디비전 2 그룹 B로 강등됐다.
박종아는 7골로 카롤리나 포즈니엡스카(폴란드)와 함께 대회 최다 골을 기록했고, 수문장 신소정이 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