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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행복배움학교 혁신적 변화가 우선이다

학습위주의 획일화된 초중등교육은 아직도 구태의연하기 그지없다. 학생들의 개성과 적성은 무시된 채 획일적인 학습중심교육이 한 세기 동안 유지되어오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획기적인 의식이 변화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1등을 위해서 공부해야 된다고 말할 것인가. 사회가치가 다양화되고 삶의 방식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를 맞은 글로벌시대에 따라 획기적으로 변화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하고 싶은 적성과 취향에 맞는 여가생활을 하지 못한다. 일선교사들은 막중한 학업시간과 행정업무 부담에 힘들어한다. 세대와 가치관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외면과 방치로 일선학교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다.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행복배움학교 10개교의 중장기 계획과 함께 금년도 학교교육 운영계획서를 작성했다. 행복배움 학교는 서흥초를 비롯한 6개 초등학교와 신흥중등4개 중학교로 총 10개가 운영된다.

이들 학교는 민주적인 학교운영체제, 윤리적 생활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운영해간다. 기존의 획일성과 무관심을 극복하고 학생각자의 창조성을 개발해간다. 현실적으로 학교실정을 초월한 획기적인 학교생활에 따른 교사들의 열정과 새로운 사명감 없이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 일부학교에서는 공모교장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함께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행복배움학교 영역 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년에는 교육과정 혁신에 집중해간다.

신흥중은 2011년 이후 학교변화를 시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학교 올해는 수업 중심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내년에는 수업과 생활지도를 결합시켜 학교구성원들의 관계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행복한 아침열기를 비롯해 동암 아고라 신설, 학급단위 시상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성을 키워간다. 학생 봉사단을 통해 협동심과 소통력을 길러주는 등 창의와 공감의 인재로 육성한다.

배움이 강조되는 수업방향을 전환시킨다는 구상이다. 교사중심의 수업에서 토론수업, 모둠수업, 협력수업 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방향을 전환시켜간다. 학교조직을 행정지원팀, 수업혁신지원팀, 수업혁신실행팀으로 나눠 수업중심의 학교문화를 추진해간다. 행복배움학교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이 활성화되어 가야한다. 학생각자의 재능과 소질을 발현하여 미래의 희망과 꿈을 가꿔가는 학교역할이 절실하다. 획일화된 학습위주의 교육을 청산하고 학생각자가 하고 싶은 체험과 새로운 학습을 구현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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