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은 울면서 학원가기 싫다고 짜증
아직까지는 아이와 크게 갈등을 빚은 적은 없지만, 가끔씩 학원이 문제가 되요. 끝도 없는 진도숙제와 많은 양의 수업 시간 등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 어느 날은 울면서 학원에 가기 싫다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마다 안아줍니다. “그래그래, 우리 아들 힘들지? 엄마가다 알아 엄마가 힘든 거 알아…….숙제하지 말고 학원도 쉬렴”하고 말해요. 그렇게 안아주면, 큰 덩치를 하고도 이내 진정이 돼요. 본인 스스로도 공부는 해야 하고 책임감이 있어 안하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이때 엄마가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봤자 돌아오는 것은 아이의 더 큰 반항과 엄마의 주름뿐이죠. 사춘기도 그렇고 중2병도 그렇고 학원문제도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먼저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그것을 아이가 느끼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예요. 평소 대화도 많고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면 사춘기가 왔어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중2 병이라는 것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너무 일반화 시킬 필요는 없을 듯해요. 약하게 올 수도, 아예 본인도 모르게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이 시기의 부모는 아이의 모든 것을 받아줄 준비를 하고 알아도 어느 정도 모르는 척 해주는 센스가 필요할 듯해요.
-영통중 이은상 학부모 신윤경(44)씨
컴퓨터 게임 때문에 가끔씩 서로 언성 높여
요즘 컴퓨터 게임 때문에 아이와 종종 충돌하죠. 평일엔 학원가기 전 두 시간 정도 여유가 있는데 게임하느라 쉬기 는커녕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허겁지겁 학원에 가거든요. 배가 고파서 당연히 학원수업에도 충실하지 못하게 되죠. 그래서 게임은 주말에만 하되 대신 시간을 늘려주는 것으로 조정하고 있어요. 보통 때는 아이와 주기적으로 대화를 해요. 특히 식사시간에 훈계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봐요. 식
사시간은 즐거운 게 좋잖아요. 또 잠자리에 들기 전 옆에 누워서 오늘 하루 지냈던 이야기나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죠. 잠들기 전에는 마음이 평온해져서 대화를 나누기 좋거든요.
-망포중 김지형 학부모 이진숙(47)씨
가능한 한 잔소리 하지 않고 지지해주는 편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갈등을 겪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최대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집에서는 가능하면 잔소리를 하지 않고 아이가 하는 것을 많이 지지해 주는 편이죠. 놀거리는 충분히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 잠원중 정우준 학부모 서옥영씨
학생은 앞서가고 학부모에 How Edu를 주는 교육길잡이
경기교육신문 정순애 기자 jsa@edu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