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위해 올해 어촌에 정착할 도시민 가운데 68.4%가 20∼4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선정한 창업자금 지원대상 귀어·귀촌인 139명 가운데 40대가 36%인 5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귀어·귀촌은 어업인이 아닌 도시민 등이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촌에 거주하는 것을 말한다.
20∼30대가 32.4%인 45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상당수의 20∼40대(비중 68.4%)가 도시생활을 접고 어촌생활을 선택하면서 갈수록 어업인의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는 셈이다.
50대는 37명(26.6%)이었고, 60대 이상 노년층은 5%인 7명에 불과했다.
지원대상자 사업은 어선어업이 77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양식어업 43명(30.9%), 수산물 가공·유통 14명(10.1%), 수산종묘사업 3명(2.2%), 어촌 관광·레저 2명(1.4%) 등의 순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85.6%인 11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작년(106명)보다 31.1% 늘었다.
이처럼 도시를 떠나 어업을 선택한 사람들이 증가한 것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어촌에서 살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도시생활이 어려워 어촌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는 젊은 층도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