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톡 쏘는’ 음료 탄산수 시장이 열풍에 싸여 있다.
소비자들이 색다른 맛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데다 소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탄산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2.7배(174%↑)로 불었다.
국산 탄산수가 3배 이상(205.7%↑)으로 증가했고 수입 탄산수도 47% 많이 팔렸다.
탄산수 ‘트레비’를 생산하는 롯데칠성 관계자는 “탄산 특유의 맛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이 줄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는 추세”라며 “작년 4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탄산수 시장이 올해는 두 배가 넘는 800억~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