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야흐로 봄의 문턱에 성큼 다가와 본격적인 자전거의 계절이 다가왔다. 자전거의 이용자수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사고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작년 국감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전거 사고건수는 1만 3천316건이 발생 282명이 사망할 정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크게 차대사람, 차대차, 저전거 단독 이렇게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다. 이 중 가장 사고비율이 많은 것은 차대차 사고이다. 그중 가장 위험하고 심각한 것은 자전거와 자동차의 충돌사고 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자전거를 타다가 다쳐도 얼마나 다치겠냐는 사고에 대한 가볍고 안일한 안전의식, 또한 자전거의 안전교육에 대한 부재, 안전시설의 부족 등의 이유에 있다. 그중 가장 잘 안 지켜지고 있는 사고의 원인은 안전모 미착용이다.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68.5%가 머리를 다친 경우로 사망자 중 95%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자전거 안전수칙 5가지 약속을 이행하여야 한다.
첫째,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안전모를 쓰면 사고 시 사망확률이 90%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둘째, 보행자 보호를 위해 절대로 과속하지 않는다. 셋째 휴대전화, DMB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야간에는 라이트를 켜고 자전거를 타야 한다. 야간 자전거 사고 치사율은 낮 시간의 3배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급증하는 자전거 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내 생명을 지키는 보호장구는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규정을 준수하여 안전한 자전거 문화마인드를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