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하여 평생학습 교육기능을 담당해온 경기행복마을 사업은 지속되어야 한다. 2010년부터 도내 북부지역 등 사회교육의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경기행복학습마을의 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걷었다. 한센촌, 사할린 동포 정착 마을에서 추진해온 평생교육 사업으로 그동안 각광을 받아왔다.
격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도비 의존도가 낮아 지난 2013년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시·군 부담액이 크게 늘어났다. 그럼에도 도당국은 도비 의존도가 높다는 억지 주장을 하며 예산을 크게 줄여 도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고통 받는 어려운 도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가야한다. 이 사업은 추진 6년 만에 12개 시·군의 14개 마을의 소외계층 3만6천222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당 사업비의 도비 의존도가 높아 장기적인 자립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며 매년 지원을 축소하여 문제다. 소외계층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당국의 인식개선으로 예산을 확충하여 사업을 확대해 가야할 것이다. 도는 지난 2010년에는 9억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오다 2011년부터는 7억8천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도가 66%, 시·군이 34%의 비율로 분담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하여 도와 시·군 간 부담률은 2012년 54%대 46%에서 매년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30%대 70%로 크게 감소되었다.
일선 시군의 예산확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직시하여 지속적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지원이 절실하다. 경기행복학습마을 육성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학습관으로 리모델링하여 한글·컴퓨터·사물놀이 등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대표적인 사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이 되어야한다는 도민의 여론이 높다. 경기도의 평생학습 특화 모델로 정착한 이사업의 확대유지가 절실하다.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공동 사업으로 경기행복학습마을을 육성시켜 가기 바란다.
한센인 정착촌인 포천·연천·양주 등 3곳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는 파주를 비롯한 8개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는 80%까지 시·군 부담률이 올라가서 예산확보가 부담된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9억3천만 원 이었던 도 예산은 올해 1억5천2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도내 일선 시군에서는 도비지원이 중단될 경우 사업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도 당국은 경기행복학습마을의 우수한 사업에 과감한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복지를 향상시켜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