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예·적금 상품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 시대에 찾아보기 어려운 최고 4.7%대 금리 상품도 내놓았다.
KB금융은 5월 한 달을 사회공헌의 달로 정하고 ‘청소년, 다문화, 사회공익’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5월3일 안산시 원곡동 송금센터에서 ㈔열린의사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8~9일에는 다문화 아동 경제금융교육과 에버랜드 체험 행사를 연다.
9일과 16일에는 각각 대구 및 광주에서 세탁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희망릴레이’를 펼친다. 31일에는 1사 1묘역 ‘현충원 봉사활동’을 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5월2일부터 11월까지 80회에 걸쳐 ‘하나-외환 어린이 경제뮤지컬’을 연다. 어린이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은행은 어린이, 연인·부부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러브♥패밀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적금 상품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내달 29일까지 ‘하나 어린이펀드’를 판매한다. 해당 고객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참가, 선진국 탐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년을 기준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2.7%까지 가능한 ‘하나꿈나무 적금’도 출시됐다.
외환은행은 ‘행복한 가족적금’을 판매 중이다.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이나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에게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