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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 예상되면 환전시기 앞당기는 것이 이익 환전 수수료 인터넷 이용하면 30~60% 절약 가능

한수전의 財테크
환율도 재테크다(?)

 

금융권 금리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시대다. 저금리 기조로 예·적금은 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다.

금리인하는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채무자에겐 이자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민간소비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자수입 감소와 자산 가격 하락을 가져오게 된다.

상황이 이렇지만 투자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대표적인 상품은 다름 아닌 ‘환율’이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 영향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이른바 ‘환테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오늘은 최근들어 각광받는 환테크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환율은 1국 통화와 타국 통화의 교환비율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가치는 하락한다. 예를 들어 미화 1달러 바꾸는데 어제는 1100원, 오늘은 1200원이 필요하다면 늦게 환전할수록 손해다. 지난해 4월 대비 달러 환율이 10% 이상 오른 지금 해외송금이나 환전을 하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 외화관련 상품에 가입, 일정금액을 따로 넣어두는 것도 좋다.

환율 상승기에 해외여행을 갈 경우 신용카드 대신 여행자수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유는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환율적용 기준일이 상품 매입시점이 아닌 결제시점이기 때문이다. 즉 물건을 산 후 환율이 오르면 카드 사용자는 그만큼 결제대금을 많이 낼 수 있는 것이다.

환율상승이 예상된다면 환전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이익이다.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외화를 미리 환전해 외화예금에 넣어두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 또 외화는 최대한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 좋다. 달러의 경우 만기 때 환율이 가입시점보다 달러당 30원쯤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가입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반대로 환율하락이 예상되면 환전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환전을 통해 재테크를 할 경우 가능한 최소비용으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은행마다 기준환율 자체가 다르고 팔 때와 살 때마다 고시환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따라서 은행에서 정하는 환율은 고객에게 더 높을 수가 있어 은행들의 환율을 인터넷이나 전화로 알아보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환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거래 은행을 이용해 우대고객으로 등록되면 환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인터넷을 이용하면 30~60%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환전이 가능하므로 시점만 잘 선택하면 환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환율은 변동성이 커 그만큼 손실 가능성도 높다. 특히 개인이 환율흐름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위험은 더 크다. 따라서 환테크에 도전하려는 투자자들은 반드시 분산투자를 해야한다. 특히 엔화의 경우 달러 환율보다 예측이 더 까다로워 리스크가 그만큼 더 크다. 때문에 환테크는 여윳돈을 활용해 투자해야 한다. 환율은 그 어떤 기초자산보다 변동성이 높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 경영학박사 (재무관리 전공)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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