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제 1차 재난안전정책 포럼’을 열고 선진 방재정책 수립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대형사고에 대비한 ‘2015년 재난대응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병문 공사 수자원운영처장은 “안전점검시 발생하는 사소한 것이라도 반드시 선조치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수리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성 강원대 교수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수리시설물 재난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30년 이상 노후저수지는 물폭탄을 머리에 이고 사는 것과 같다”며 “재개발, 리모델링, 보수보강 등 발빠른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관호 포럼 위원장은 “재난안전정책 포럼이 국가 재난안전정책 수립의 씽크 탱크 및 글로벌 방재협력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연 2회 열리는 포럼을 통해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 강화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정책 방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의 ‘제2차 재난안전 정책포럼은’ 오는 10월께 개최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