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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3년 내 SLBM 탑재 잠수함 전력화”

정부 “北 모의탄 사출시험 성공”
완전 전력화에는 4∼5년 걸릴 듯

북한은 최소한 2∼3년내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신포급(2천t급) 신형 잠수함을 전력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11일 “북한은 이번에 잠수함에서 모의탄을 사출하는 시험을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르면 2∼3년내에 SLBM을 탑재한 신포급 잠수함을 전력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이번 사출 시험에서 사용한 잠수함에 대해서는 “1990년대 옛 소련으로부터 구입한 골프급 잠수함”이라며 “이를 분해한 뒤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SLBM 자체를 완전히 개발해 전력화하는 데는 4∼5년가량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소식통은 “(SLBM 전력화에) 탄두를 만들고 소형화하며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갖춰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4∼5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북한은 이번에 사출시험에 동원한 신포급 잠수함 외에는 동급의 잠수함을 추가 건조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포급 잠수함은 길이(67m)가 짧아 SLBM 장착 부분이 함교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됐으며 SLBM은 1발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된 모의탄은 약 150m를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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