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방문객들은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 인식에 의해서 결정하게 된다. 기업의 순자산가치 외에 브랜드가치가 작용하기 때문에 관련제품 매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세계에서 브랜드가치가 1위인 애플은 브랜드가치가 141조원이며 2위인 삼성은 90조원에 이르고 있다. 회사와 기관은 물론 매출과 기능도 브랜드가치가 엄청난 영향을 준다.
지자체에서도 통합브랜드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 경기도가 안산 선감도에 위치한 도청소년수련원, 도평생대학 등의 공공시설을 묶어 집단화하는 5+1 선감도 통합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랫동안 방치된 선감도 일부의 공공부지에 말 테마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경기도는 선감도를 관광, 레저, 숙박, 교육 등을 결합한 종합휴양문화시설로 만들어가기 위한 세부계획을 세웠다. 선감도 인근에서 열린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선감도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선감도는 360만㎡인 전체 면적의 약 70%인 250만㎡가 도유지다. 이곳에는 현재 도청소년수련원, 도평생대학, 바다봐수목원, 경기창작센터, 도갯벌자원연구센터 등 5개 공공시설이 개별 운영 중이며 일부는 신축 중이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소유의 선감동 31만143㎡ 부지를 공공승마장, 말 조련센터, 캠핑장 등이 들어선 말 테마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전 LG 텔레콤 상무 출신 혁신위 소속 위원을 비롯해 대부동 주민자치위원장,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등 5명이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도민의 통합된 의견을 충실하게 수용해야 한다. 도는 민간 자문단과의 협의하여 도민 공모를 거쳐 6~7월 중 통합브랜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통합브랜드는 선감도에 설치된 기존 공공시설과 새로운 사업 계획을 국민에게 널리 알이면서 개발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지자체협의회와 시민단체의 협조를 위해서 철저하게 추진해 가야된다. 기능과 역할이 같은 기관과 단체 간에 통합브랜드를 개발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서 경쟁력을 키워 가는 일은 매우 중하다. 청소년기관이 아닌 다양한 단체와 기관에서도 통합브랜드를 개발하여 효율성을 높여가야 한다.
부가가치상승과 제품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창조적이고 시기성 있는 통합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개발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