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국내 증시는 옵션 만기일을 전후하여 단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금요일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 매물이 나오며 다시금 코스피 2100선 지지 여부를 시험하고 있다. 일단 월요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지난 금요일은 새벽에 미국시장이 1% 넘게 상승했음에도 외국인들이 선물에서 1조 원 넘게 매도하면서 낙폭을 키웠기 때문이다. 금리동결에 대한 단기적인 실망 매물인지 추세적인 하락을 염두에 둔 매물인지 지켜봐야 한다.
오늘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과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삼성전자는 3대 조직 안에서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주 매출은 IM부문의 무선사업부와 DS부문의 반도체사업부, CE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사업부에서 나온다. 간단히 스마트폰, 반도체, 백색가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2013년 영업이익이 정점을 기록할 때까지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무선사업부의 비중이 컸지만,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 중국산 스마트폰의 중국 내수 장악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무선사업부의 영향이 감소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 부문을 대체한 것이 반도체 분야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역사는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반도체를 인수해서 반도체 사업의 시작을 한 삼성전자는 1983년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DRAM 사업에 진출 계획을 밝히며 세계 3번째로 DRAM을 개발했다. 2014년 기준 세계 1위의 반도체 메모리 업체로 등극했고, 이제는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퀄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평택에 10조 원을 투자하여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하는 등의 잇따른 행보 역시 반도체의 쓰임이 더 확산 될 것이란 분석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아틱’을 공개했다.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에 자사의 반도체를 심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인데 2020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기기의 수가 250억 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의 ‘아틱’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경우 지금보다는 비교하기 어려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바이다. 최근 쟁점이 되고 잇는 IoT(사물인터넷)과 헬스케어, 스마트홈 시스템, 전기차 등은 필수적으로 반도체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인데 앞으로 분기별 영업공시가 발표되면, DS사업부의 매출 점유율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www.502.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