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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나홀로 영업’ 위용(?)

 

■ 나는 기자다


편파적인 대관업무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노보텔 엠베서더 수원점(본보 5월 18일자 5면 보도)이 여전히 ‘나홀로 영업’을 지키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노보텔은 투숙객 증감추이, 연회장 이용도 등 자료 제공은 물론 해당 실무자의 이름과 연락처마저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지역상생은 커녕 호텔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베일에 감춘 채 언로를 막고 있어 같은 업계 내에서조차 빈축을 사고 있다.

또 기사의 아이템과 효용가치도 스스로 판단하고 재단하면서 어설픈 취재 데스크 흉내마저 내는 과감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기사가 쓸만한 지, 공익적 가치에 부합하는 지 여부를 언론사가 아닌 노보텔 스스로가 판단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속살이 드러나는 것은 온 몸으로 거부하며 일반 상식과 주변 여론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마치 5공화국 시절 독재군부가 언론에 재갈을 물리며 권력의 시녀노릇을 강요한 ‘보도지침’ 망령을 연상케 한다.

이광운 부총지배인은 “개장 초기라 호텔 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 각종 자료 요구를 통해 기사화 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며 “투숙객이나 연회장 대관이용 자료도 모두 대외비여서 언론을 비롯한 어떠한 매체에도 공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동종 업계에서도 지역상생을 외면하고 나홀로 영업을 고집하는 노보텔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껏 노보텔이 보인 모습을 보면 지역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없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식인데, 이는 지역에 기반해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선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제 개장 5개월여를 맞는 노보텔이 비밀의 장막 속에서 당초 자신들이 기대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을 지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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