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팀의 6연승을 이끄는 쐐기타를 터뜨리고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강정호는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2로 전세를 뒤집은 7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타수 1안타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13(99타수 31안타)으로 약간 내려갔다. 그러나 귀중한 타점 2개를 보태 그의 시즌 타점은 14개로 불었다.
피츠버그는 5-2로 이겨 2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이래 이어온 연승을 ‘6’으로 늘렸다.
강정호는 28일부터 서부로 원정을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잇달아 격돌한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세 경기 만에 안타를 2개 보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163타수 39안타)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텍사스는 3-12로 크게 패해 연승 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