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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日진출 앞두고 리메이크 앨범

인기 발라드 가수 이수영이 일본 진출을 앞두고 고별의 의미를 담은 리메이크 앨범 `클래식'을 발표했다.
1999년 데뷔한 이수영은 지난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대상'격인 최고인기 가수상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신보 `클래식'은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를 대표하는 발라드 인기곡을 이수영 특유의 가늘고 섬세한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앨범이다.
10대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고른 팬을 보유한 이수영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곡을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했다.
1980-90년대 히트곡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을 비롯해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90년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조관우의 `늪', 조덕배의 `꿈에' 등 20-30대 팬층을 겨냥한 곡을 새로운 느낌으로 불렀다.
또 40대 이상을 겨냥해 트로트와 포크 장르의 1970년 전후 히트곡도 수록했다. 펄 시스터즈의 멤버 배인숙의 히트곡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대학가요제 대상곡 `내가' 등 발표된 지 20년이 넘은 히트곡을 다시 불렀다.
`광화문 연가', `늪' 등 남자 가수의 곡에서 특히 원곡과 사뭇 다른 애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색이 느껴진다.
"저와 나이가 거의 비슷한 곡도 많더라고요. 나이 지긋하신 팬들께도 당시의 젊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노래로 추억의 세계로 안내해 뭔가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원곡들은 무척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런 만큼 부담도 많이 됐다고 이수영은 털어놓는다.
"리메이크가 창작곡보다 결코 쉽지가 않더군요. 원곡이 다 명곡인데다 발라드, 소울, 포크, 트로트까지 다 소화해야 했거든요. 똑같이 부른다기보다 제 색깔을 드러내는 편을 선택했는데 반응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이 앨범에는 설원을 배경으로 일본의 니가타에서 제작한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동영상도 실려 있다. 뮤직비디오는 KBS 드라마 `낭랑 18세' 주인공 한지혜, MBC `나는 달린다'의 김강우, 신세대 탤런트 조윤희가 호흡을 맞췄다.
지난 크리스마스 콘서트 실황도 담아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이수영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영은 현재 일본을 오가며 일본 데뷔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이 앨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월 7∼8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고별의 의미를 담은 `아듀 콘서트'를 갖는다.
`발라드의 마지막 여제'란 의미의 이번 공연에서는 5집 수록곡 `덩그러니',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를 비롯해 1999년부터 4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밸런테인 데이 분위기에 맞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2월 7일 오후 7시. 8일 오후 6시. 문의:☎(02)3442-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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