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협회를 사칭해 업체에 미술품을 보낸뒤 성금을 가로챈 20대가 쇠고랑.
부천중부경찰서는 15일 사기 등 혐의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5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가짜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차린 뒤 경기지역 기업과 약국 등 236곳에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이라며 시가 8천원짜리 그림액자와 서각을 계좌번호와 함께 택배로 보내고 최근까지 5만∼50만원씩 모두 2천500여만원의 기부금을 챙긴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