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가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각국의 해양장비 관련 116개 업체가 참여, 첨단의 해양 안전장비를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참가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상담회·제품설명회도 함께 열리고, 해양안전 분야 국가 연구개발 과제 발표 등 세미나도 마련된다.
또 행사장과 센트럴파크 등지에서는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체험, 수상레저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중국·홍콩·인도 등 3개 국가 8명은 개막을 앞두고 불참을 통보하기도 했지만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최 측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입구에 열감지기와 손소독기를 비치하고 응급의료팀을 배치했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를 해양안전산업분야의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 박람회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해양 허브 도시인 인천에 걸맞게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