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간호과 교수 및 직원 57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학교 정후문에서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메르스 예방 발열체크는 지난 8~17일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과 방문객 등 연인원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발열체크 결과 37.5도 이상 고체온자 11명이 귀가조치 됐으나 대부분 감기증상으로 판정받아 정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체크에 참여한 박인수 학생복지팀장은 “하루에 수백 명의 학생들을 발열체크 하면서 혹시 교직원들도 메르스에 노출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다”며 “메르스 청정대학과 메르스 확진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인천을 지켜내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인여대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회용 마스크 무한제공, 손소독제 교내곳곳에 비치하고 있다. 1회용마스크는 17일까지 2만6천장이 배포됐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