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산학연협회 등 4개 기관이 메르스 사태로 극심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현재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는 주요 출입구 부근에 손세정제가 비치되면서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다소 해소되고 있으나 전통시장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예방책 마련이 미흡해 고객들의 불안함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기관 및 단체가 공동 경비부담으로 시장 주요출입구에 비치할 손세정제 1천 400개를 구입해, 인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측에 전달하는 자리를 23일 연수구 옥련시장에서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 행사 후 인천중기청 직원 및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
최광문 인천중기청장은 “전통시장 피해상황 모니터링 및 지원대책 홍보를 통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손세정제 활용 등 기본적인 예방으로 고객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건전한 소비생활을 하도록 정부·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