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는 인천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 지원시설에 미혼모 양육지원 후원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본부는 저출산 극복 및 양육친화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관내 미혼모의 집 3곳(스텔라의 집, 모니카의 집, 세움누리의 집)과 이날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인천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 지원시설은 미혼모가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육환경 조성 및 자립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LH 인천지부 나눔봉사단은 미혼모 지원사업인 ‘Good luck to 엄마’와 ‘LH 해피맘 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
‘Good luck to 엄마’는 미혼모들이 학업, 자격증 취득과정을 계속할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이 정기적으로 아기돌보미 봉사를 시행하고, 직접 빵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배달한다.
‘LH 해피맘 캠퍼스’는 미혼모들이 재임신, 유흥가로 빠지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성·진로·양육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산타로 분장한 나눔봉사단이 어린이날 ‘한여름의 LH 산타’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6월에는 스텔라의 집에 벽화를 그리는 등 인천본부는 아기돌보미, 제빵 배달과 함께 꾸준하게 후원하고 있다.
권석원 인천본부장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키우겠다는 미혼모에게 LH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편견보다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이를 계기로 워킹맘으로서 자존감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