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8일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및 학생들의 일탈행위 예방교육 등의 결과로 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학교폭력 발생건수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보호위원회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전국 초.중.고생 2만1천6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 학교폭력 발생율이 평균 7.6%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도가 5.6%로 제주(3.4%)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8.1%였으며 가장 높은 곳은 경북 11.1%였다.
또 경기지방경찰청의 지난해의 학교폭력 적발 건수가 2002년에 비해 24%나 감소했고 대검의 2002년 범죄분석 결과에서도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이 안양이었고 다음은 안산, 부천, 고양 등 순으로 집계돼는 등 경기도 대부분의 도시의 범죄 발생 건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학교수(1천270개교)와 학생수(185만명)가 전국 최대 규모지만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발생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생들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 학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유관기관 등이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