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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원칙·균형 인사 확립해야

 

■ 현장에서

“오산 시장님은 알고 계시나요? 민선 첫 대규모 인사단행을 앞두고 인사권자는 이번 인사가 만사라고 여기고 있는가를…”.

최근 인사를 앞둔 오산시 공직사회에 인사권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산시는 7일 행정전산망을 통해 승진대상 사전예고를 실시했다. 서기관 1명을 포함, 사무관 3명과 6급 승진자 7명 등 사전 승진대상자를 예고했다.

이어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중 기술, 시설, 환경직 등은 승진 대상에 사무관급 2명, 6급 4명이 포함된 반면 행정직은 서기관 1명, 사무관 1명, 6급 3명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말 퇴직공무원 5명중 행정직 4명, 기술직 1명이 명예퇴직을 했으나 이와 대조적인 인사결과가 나오자 행정직들은 적잖이 당황스러워하며 술렁이고 있다.

오산시에 대한 이번 인사 평에 대해 승진예정자와 다음 승진을 위해 좋은 자리에 배치된 사람들, 그리고 인사권자만의 자화자찬일 수 있다는 여론이 고개를 드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을 너무 흔하게 듣다보니 진부한 단어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이 단어를 금과 옥처럼 소중히 여기고 꼭 지켜야 할 규칙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했으면 한다.

‘연공서열을 탈피한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 등 갖가지 미사여구는 모두 다 동원됐다. 심지어 인사권자는 한 언론에 “공무원 중심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더 잘 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까지 했다.

뿐만이 아니다. 오산시는 매번 인사 때 마다 공무원 달래기, 줄 세우기(서기) 등 뒷말들이 난무한 것도 문제다.

지금도 오산시는 승진인사에서 배제돼 불만을 표출하는 공무원들이 수두룩하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이 안되면 두고 보자”며 벼르는 이들도 있다.

이번 오산시의 인사가 원칙 없이 형식만 갖추는 인사는 더 이상 안 된다. 행정과 기술직의 균등한 분배인사가 이루어져 더 이상 인사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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