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보행자 무단횡단 사망사고 ZERO’가 될 때까지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안산상록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망사건은 12건이며, 올해는 이날 현재 9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시민 모두가 법규준수율은 높이고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은 줄이는 데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은 ‘교통 올 세이프업(All safe-up)’ 정책을 정착시키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일선 파출소 직원까지 집중계도·단속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계도·단속활동은 보행자가 많고 무단횡단이 잦은 본오동 상록수 역 사거리, 성포동 터미널 사거리, 사동 대동서적 사거리 등 7곳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된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계도·단속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법규준수 의식을 높여 선진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