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안산문화재단 대표 “성추문 의혹 사실아냐”

“SNS 게재자 법적 대응”

안산문화재단 대표가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안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5월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가평에 있는 A대학 연수원으로 워크숍을 떠났다.

워크숍 첫날인 15일 공식 일정을 마친 재단 대표와 일부 간부가 연수원 야외 공간에서 술을 마시다 숙소에 들어간 여직원을 불러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으며, 이에 여직원은 오후 11시쯤 혼자 연수원을 빠져나와 안산으로 돌아왔다는 의혹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재단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3시 재단 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날 저녁 있었던 상황을 파악해 본 결과 모 부장이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맥주를 마시자. 대표를 잘 모셔라’고 말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자신은 여직원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워크숍에서 돌아온 뒤 여직원을 만나 경위야 어떻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여직원도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 자신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과 상하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NS에 떠도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SNS에 글을 올린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