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에 뭉클

경기경찰청 ‘손 편지쓰기’ 호응
부천 원미署·평택署 등 행사 진행

 

“아빠 안전벨트 꼭 착용해주세요! 그래야 우리가족이 행복해요”, “아빠 음주운전 절대하지 말고 엄마도 회사갈 때 안전벨트 꼭 매세요”

경기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자녀의 손으로부터 시작되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자녀와 학생들의 ‘손 편지 쓰기’가 학생들과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 경무관)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 올세이프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일 부천 계남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교통교육 또는 교육용 영상을 시청한 후 이를 토대로 신호, 안전띠 등 안전운전을 주제로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부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원미경찰서는 앞으로 관내 69개 학교에 모든 학생이 교통안전 손편지를 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평택경찰서는 앞서 지난 15일 소사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학생 7만여명이 참여하는 손 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사벌초교 5학년 김모 학생은 “어른들의 운전 모습을 보고 느낀 것을 부모님에게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친구들도 이 행사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중 서장은 “유치원생과 학생들이 손 편지 쓰기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쓸 수 있도록 교육기관의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수원 화홍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편지쓰기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부모에게 가족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잘 지켜달라는 내용과 함께 평소 하지 못했던 사랑의 글을 전달했다.

/김용권·오원석·이상훈기자 yk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