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동 수원예총 지회장이 지난 3일 칼럼집 출판기념회에서 제17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통해 "총선에 도전하는 것 보다 지금 맡고 있는 예총회장으로서 충실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지난 16대 총선에 출마 분패했던 김 회장은 17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등 지역 정가에서 총선출마 관련 관심의 대상으로 명망이 높았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에 불출마 선언과 함께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민주당을 전격 탈당, 예총 회장으로서의 직분에만 전념할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