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나비부인」의 초연 100주년을 기념, 이탈리아 푸치니 재단이 제작하는「나비부인」이 올 봄 국내에 소개된다.
국제오페라단(단장 김진수)은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푸치니 재단을 초청,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나비부인」을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의 재개관 기념작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올해로「나비부인」이 초연된지 1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 푸치니 재단이 마련한 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서 공연된다.
김진수 단장은 "푸치니 재단을 초청하기 위해 7년전부터 현지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는데, 마침 올해「나비부인」초연 100주년, 푸치니 페스티벌 50회를 맞아 세계 투어가 예정되면서 한국 공연도 성사됐다"고 말했다.
공연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은 모두 해외 출신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나비부인' 역에는 소프라노 레나타 테발디의 수제자로 알려진 안토니아 치프로네, 지난해 상암동「투란도트」에서 '류' 역으로 출연했던 미나 타스카 야마자키, '핑커톤' 역에는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 실바노 말라냐 등이 캐스팅된 상태.
주최측은 무대에 '100만 송이'의 생화 장미를 장식하는 등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연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제오페라단은 이번 공연 후 오는 8월에는 반대로 우리측이 푸치니 재단의 초청을 받아 푸치니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해외 스태프들이 제작하는 이번 한국 공연과는 달리 8월 공연은 국내 제작진, 성악가들이 직접 만들어 본고장에 선보이는 의미있는 무대다.
김 단장은 "푸치니 페스티벌 기간인 8월 20일에 우리가 제작한「나비부인」을 공연키로 했다"며 "푸치니 페스티벌에 외국에서 제작된 오페라가 올려지는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오페라「나비부인」은 1800년대 말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미국 해군장교 '핑커톤'과 일본인 여인 '초초상'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1904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다.
푸치니가 생전에 작품활동을 했던 이탈리아 토레 델 라고의 야외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푸치니 페스티벌은 매년 4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유명 오페라 축제이며, 50회째인 올해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