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편지'를 발표한 작곡가 겸 가수 김현성이 세 번째 음반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를 냈다.
이 앨범은 민족시인 윤동주의 `서시', 이육사의 `청포도'를 비롯해 정지용, 김수영, 한하운, 신경림, 서정주, 김용택, 정희성, 정호승, 나태주, 곽재구, 도종환, 이해인, 류시화, 안도현, 함민복, 이대흠 시인의 작품에 노래를 붙인 22곡이 두 장의 CD에 담겨 있다.
첫곡 윤동주의 `서시'는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의 심플한 연주가 질박한 맛을 내고 있다. 김수영의 `풀', 이육사의 `청포도',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등 그동안 대중가요 가사와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대표적 시인의 작품도 노래로 거듭났다.
송창식이 불렀던 서정주의 `푸르른 날' 역시 색다른 느낌의 멜로디로 불렀으며 정호승의 `문득', 류시화의 `짧은 노래' 등도 실려 있다.
이 음반은 김현성이 작곡, 편곡, 연주, 노래, 프로듀서, 디렉터 등을 거의 혼자 해냈다.
이 음반은 1998년 이후 6년만에 내는 김현성의 신보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게서 기획력을 인정받아 폭넓은 지원을 받은 앨범이기도 하다.
김현성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준 시인에게 이 노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음반은 시를 낭송으로만 접한 아쉬움이 있었던 청소년들의 국어 교재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성은 2월 26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 소극장에서 음반 출시 기념 콘서트를 열고 히트곡 `이등병의 편지'를 비롯해 신보 수록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02)364-8031







































































































































































































